일본취업 내정 후기 제 1탄!
두 번째 시도 끝에 희망하던 글로벌 IT회사에 내정을 받은 분의 이야기를 만나봅시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월부터 취업준비를 하면서 3개월만에 제1지망 IT회사에 내정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일본기업 내정 후기글을 쓰는 날이 올 줄은 몰랐지만, 취업준비를 하면서 KOREC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한 걸음에 달려오게 되었네요.
이 기간을 돌이켜보면서 간단하게 후기를 남기려고해요!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기소개
대학 – 2022년 2월 수도권 4년제 경영학과 졸 (3.9/4.5)
자격증 – JLPT N1, TOEIC 890
알바경험 – 프렌차이즈 카페, 유니클로 등
그 외 – 인턴, 대외활동, 공모전 경험 없음
일본취업 첫 실패…
2021.04~2021.06
21년 4월, 4학년 재학 중 KOREC을 알게되어 일본취업 공부.
이후 KOREC과 CFN을 통해 서비스업계 중소기업 위주로 지원, 다수 탈락.
6월 히로시마의 중소기업 최종면접까지 갔으나, 사택에서 12명씩 자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퇴.
해당 시기는 제가 처음으로 일본취업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도전해본 시기였다고 생각해요.
KOREC을 통해서 기본적인 흐름에 대해 알아갔던 기억이 아직도 있네요. 다만 문제는 제 실력이었습니다.
당시는 토익점수도 700점대였기에 다른 참가자들과 차별되는 점이 없었고,
일본어는 말 할 것도 없이 경험과 준비부족으로 인해 1차 면접 통과조차 힘들었습니다.
어렵게 최종면담까지 간 히로시마의 한 중소기업은
사택에서 12명씩 자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퇴했었습니다… (KOREC 기업은 아니었답니다)
당시 인기가 있었던 강철부대를 보면서 졸업하면 장교로 재입대를 하겠다고 마음먹고 일본취업을 포기했었습니다.
스펙업!!
2021.07~2021.09
JLPT N2 -> N1 토익 730 -> 890
취업활동을 그만두고 마지막 학기를 다니며 N1을 따고 토익점수를 갱신했습니다.
일본취업을 다시 준비하고자 하는 마음은 없었고,
JLPT의 경우 일본어공부 해놓은 것이 아깝기도 하고
졸업인증을 위한 토익갱신이 필요했기에 단기간에 공부했던 기억이 있네요.
결과적으로는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890이라는 점수가 절대 한국에서 높은 점수가 아니라는 것은 공감하시는 분이 꽤나 있으실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작년과 올해의 서류 통과율을 비교해봤을때, 900점 전후의 토익점수를 가지고 있을 때와
그렇지 않는 경우에 꽤나 차이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일본에서는 꽤나 높은 점수에 속하더라구요!
면접관님이 먼저 토익점수를 언급해주시기도 하고 확실히 메리트를 느꼈습니다.
선택
2022.01~2022.02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 일본취업 재도전 / 국내 S은행 계약직
시간이 흘러 대학교를 졸업하게 되고,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됩니다. 제게는 3가지 선택지가 있었는데요.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나와있는 상태였고 국내 모 은행에서 계약직 사원으로 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다만 저는 작년에 전혀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채 급하게 일본취업에 도전했던 것이 후회되었고,
아직 본격적으로 전형이 시작되는 봄까지는 시간이 있으니 지금부터 준비해서 다시 한 번 일본취업에 도전하는 걸 선택했습니다.
다만 올 해 6월 30일 까지라는 스스로의 시메키리를 만들고 그 안에는 반드시 내정을 받겠다는 마인드로 3월 1일 취업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일본취업 준비과정 및 내정!!
2022.03~2022.06
엔트리 : 7사 (대기업 4사 중소기업 3사)
서류통과 : 6사
면접 : 3사 탈락(2차탈락 2사 최종탈락 1사) 2사 사퇴
내정 : 글로벌 IT기업 R사
저 역시 처음에는 별로 관심 없는 기업일지라도 최대한 많은 기업에 엔트리를 하고자 했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졸업을 한 상태였고, 한국에 있기에 마지막까지 Web으로 면접이 가능해야 한다는 점 등 제약이 있었기에 전략을 바꾸어 ‘내가 정말 흥미가 있고 면접에서 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회사’ 를 정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조금 더 시간이 있었다면 더 많은 회사에 엔트리 했을 수 있겠구나’라는 마음은 있지만 정말 가고 싶은 회사에 집중하였기 때문에 내정을 받을 수 있었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건 정말 취준생의 성향에 따라 갈리는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제가 어떤 식으로 집중하여 제 1 희망기업에서 내정을 받을 수 있었는지 간략하게나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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