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선고 합격하셨나요? 축하드립니다!
앗 근데 기업으로 부터 메일이 왔네요? 뭐라고 왔을까요?
…書類合格、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次の選考は「座談会」となります!
詳細については、別途ご連絡いたしますので…
‘네…? 네? 면접이 아니라 좌담회요…? 면접처럼 준비하면 되는거야…?’
라고 느끼셨다면, 지금부터 저와 함께 좌담회에 대해 알아볼까요!
그래서 좌담회가 뭔데?
취업활동에서의 좌담회는 회사의 사원들과 학생들 (지원자) 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교류하는 자리입니다!
주로 면접은 회사 사람들 (면접관) 이 학생의 엔트리 시트에 기초한 다양한 질문을 하죠?
좌담회는 반대로 학생들이 회사 사원들에게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고, 사원들이 그 질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답변하는게 주가 된답니다.
이외에도 회사 생활에 대한 사원들의 솔직한 심정이라던가, 최근 관심있는 것이라던가 잡담같은 성격의 대화도 이루어져요!
참가하는 사람도 인사 직원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부서에서 일하는 일반 직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면접보다는 훨씬 여유롭고 자유로운 분위기이지만,
이 좌담회 역시 여러분을 어필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되기도 한답니다!
Q. (사회인 1~2년차에게) 회사설명회나 좌담회에 참가했던 적이 있나요? (출처 : 리쿠나비)
일본 취업활동에서는 반드시 빼놓을 수 없는 하나의 과정이기도 한데요!
그런만큼, 좌담회 역시 제대로 준비해서, 내정까지의 길을 확실히 다져놓는 것이 좋겠죠?
좌담회는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걸까?
- 인원 구성
– 회사 사원 3~4명 정도(주로 각각 다른 부서의 사람들이 모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학생 다수 - 흐름
사원들의 간략한 자기소개 → 그룹별로 나누어져 자유 질문 (주로 사원 1 : 학생 다수의 경우가 많습니다!)
→ 일정 시간 경과 후 다른 사원으로 교체, 그리고 자유 질문 → 전달 사항 전파 → 종료 - 복장
주로 오피스 캐주얼 같은 단정한 복장 (기업에 따라 수트를 요구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 보통이지만,
간혹 그룹디스커션 같은 맥락의 좌담회를 여는 곳도 있다고 하네요!
하나의 예시를 들어볼까요?
OO 기업의 흐름
시작 전 안내 / 사원 인사 → 대화 테마 소개 → 테마 1에 대한 토론 / 대화 (30분) → 테마 2에 대한 토론 / 대화 (30분)
→ 사원들로부터의 피드백 → 전달 사항 전파 → 질의응답 → 종료
■■ 기업의 흐름
시작 전 안내 / 사원 인사 → 대화 테마 소개 → 그룹별 테마에 대한 대화 / 토론 (45분) → 각 팀 발표
→ 사원들로부터의 피드백 → 전달 사항 전파 → 질의응답 → 종료
이런 경우에는 완벽하게 그룹디스커션과 일치하기 때문에, 미리 사전 지식들을 공부해서 가야겠죠?
회사는 좌담회에서 무엇을 보고 싶은 걸까?
1. 인사부가 알아차리지 못했던 학생들이 회사에 가지는 궁금한 점을 인식!
- 앞으로 선고 과정이나 내년의 회사 구인 홍보시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
- 학생들의 이해도를 체크함으로써 올해 구인 홍보나 선고 과정에서의 반성점을 찾아낸다.
2. 엔트리시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지원자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
- 문장으로 표현할 수 없는 커뮤니케이션 스킬, 일본어 능력, 엔트리 시트 이외의 에피소드, 의욕(やる気) 등
- 인사부의 눈에 들면, 나중에 면접때 플러스 요소로 작용할수도!?
- 엔트리 시트를 잘 썼다면 더욱 플러스 요소로 작용할 것이고, 엔트리 시트가 부족했더라도 좌담회로 커버할 수 있다!
즉 선고 과정에는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인사부에게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
우리는 어떻게 좌담회를 활용해야할까?
알고 싶었던 회사의 상세 업무 내용, 분위기 및 회사 생활 등을 상세하게 물어보고 이를 면접 때 활용하자!
좌담회는 사원이 직접 참가하기 때문에, 채용 특별 사이트에는 써져 있지 않은 상세한 내용까지 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됩니다! 뿐만 아니라, 사원 개인이 직접 느끼고 있는 회사의 분위기 라던가, 일할 때의 개인적인 보람 등 조금 더 인간미 넘치는 대답을 기대해볼 수도 있겠죠? 단순히 알아보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대답을 들은 내용을 자신의 가치관이나 커리어 비전과 연관지어서 면접때 이야기 할 수 있다면 최고겠죠?
Tip. 지망동기로도 활용해 볼 수 있어요!
ex) ‘저는 좌담회에 참가하여 귀사의 OO라는 내용을 듣고, 제 자신의 되고 싶은 미래 모습과 알맞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질문 예시)
- ‘ OOさん께서 소개하실 때에, ■■라는 일을 하신다고 하셨는데, 이 일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나요? ‘
- ‘ 일 하실때에 가장 기뻤던 순간은 언제셨나요?
- ‘ 동료들과의 관계라던가 팀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
- ‘ 가장 보람을 느끼셨을 때가 언제인가요? ‘
- ‘ 가장 힘드셨을 때의 에피소드를 알려주세요! ‘
- ‘ OOさん이나 회사가 가진 앞으로의 과제는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 ‘ (여성 지원자의 경우) 사원 비율을 보면 남성이 많던데, 여성이어도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인가요? ‘
- ‘ 선배들과의 관계는 어떠신가요? ‘
- ‘ OOさん은 왜 이 기업에 입사를 결정하셨나요? ‘
- ‘ 취업활동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셨던 축은 무엇이었나요? ‘
- ‘ 입사 후 배속은 원하는 대로 되셨나요? ‘
- ‘ 이 업계만 한정지어 취업활동을 하셨나요? 원래 가고 싶었던 업계는 이 업계셨나요? ‘
- ‘ 학생시절엔 어떤 활동을 하셨었나요? ‘
- ‘ OOさん의 앞으로의 꿈에 대해서 여쭤보고 싶습니다! ‘
잘못된 질문 예시)
- ‘ OOさん의 가족 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
- ‘ 인사담당자 ▲さん의 성격은 어떤가요? ‘
- ‘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이 어떻게 되시나요? ‘
- ‘ 이 업계는 요새 하락세이던데 이직 생각은 있으신가요? ‘
- ‘ 이 업계의 대다수 기업들이 블랙기업이라고 하던데, 귀사도 블랙기업 같은 면이 있나요? ‘
- ‘ 귀사는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찾으면 나오는 내용) ‘
다른 지원자들은 어떤 부분을 궁금해하는지, 어떤 부분을 흥미있게 생각하는지 살펴보고 자신에게 부족한 점을 살펴보자!
보통 좌담회는 선고의 시작 전이나, 선고의 과정 초반에 실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지원자들을 만날 수 있는 최초의 시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선고의 초반인 만큼, 아직까지 기업분석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요. 그럴때 정말 도움이 되는 것이 ‘타인의 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관점에서 미처 알아내지 못했던 기업 분석의 내용등을 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기업의 인사담당자에게 자신의 가치관과 미래, 의욕를 적극적으로 어필하자!
선고를 진행하는 기업 인사담당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자연스럽게 내비침으로써 눈도장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런 만큼 질문 또한 단순하게 찾아보면 나오는 내용이 아닌, 개인적인 모습을 섞은 질문 역시 효과적이겠죠?
저는 취업 활동 시기, 좌담회때에는 질문과 대답에 ‘나’를 섞으려고 많이 노력했었는데요. 예를 들면, 자신의 커리어비전과 가치관을 드러내는 질문이라던지, 그 회사에서의 자신의 미래 모습을 질문한다던지, 내정받은 다음 뭘하면 좋을지 미리 물어본다던지, 사원으로부터의 대답이 끝나면 ‘저 역시도 미래에 OO라는 꿈을 이루고 싶은데 OOさん의 이야기를 듣고 귀사에서 그 꿈을 이룰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라는 식으로 의욕이 드러나는 감사 인사를 했었습니다!
질문 예시)
- ‘ 저는 장래에 여러 사람을 이끌어가는 자리에서 활약하고 싶은데, 귀사에서 리더가 되려면 평균 몇 년 정도가 걸릴까요? ‘
- ‘ 귀사의 OO사업이라면 저의 발상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OO사업에서 활약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을까요? ‘ - ‘ 저는 남들과 이야기하는 걸 정말 좋아하는 사람인데, 사원중에서도 저랑 비슷한 분이 계실까요? ‘
- ‘ 귀사의 A사업에 대해 흥미롭다고 생각했는데, OO한 부분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 ‘ 저는 사람들과 활발한 의사소통을 하면서 일해야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하는데,
귀사의 분위기도 그런가요? ‘ - ‘ 내정을 받게 된다면, 입사까지 준비해두는게 좋은 스킬, 소양이 있나요? ‘
- ‘ 연수때에는 주로 어떤 내용을 배우게 되나요? ‘
잘못된 질문 예시)
- ‘ 전 이 기업에서 5년 동안 일한다음 더 큰데로 이직하려고 하는데, 이직하신 선배님들이 계신가요? ‘
- ‘ 회사의 인재상은 잘 웃는 사람이던데, 저는 잘 안 웃거든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
선고 과정에서 궁금했던 내용을 한 번 물어보자!
직접적으로 선고에 관련된 내용을 물어보는 것은 NG사항이지만, 원하는 인재상이라던가, 기업 이념 등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의문을 가졌던 점 등을 물어볼 수도 있어요! 아무래도 인사담당자에게 물어보는 것이 최고겠죠?
질문 예시)
- ‘ 어떤 인재랑 같이 일하고 싶다고 생각하시나요? ‘
- ‘ 회사 생활하시면서 기업 이념을 다시 한 번 느끼신 순간이 있으셨나요? ‘
- ‘ 귀사에서 적극적으로 활약하는 선배들의 공통점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
- ‘ 작년 내정자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
- ‘ 한국인 취준생들에게 어떤 점을 기대하고 계신가요? ‘
잘못된 질문 예시)
- ‘ 다음 면접 때 뭘 물어보실건가요? ‘
- ‘ 급여는 얼마인가요? / 사원수는 몇명인가요? (찾으면 나오는 내용) ‘
- ‘ 제 엔트리시트 보셨나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엔트리 시트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의욕을 적극적으로 어필하자!
자신의 모습, 목소리 등 엔트리 시트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수 많은 요소가 기업에게 보여지고 있기 때문에, 반대로 여러분의 따뜻한 성격을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손짓이나 끄덕임, 미소 등을 항상 유의하고, 말 역시도 또박또박 알아듣기 쉽게 한다면, 기업에서도 친근감을 느끼고 호감을 가지기 더 쉽겠죠?
뿐만 아니라, 지원자들의 질문 코너에서도 제일 처음 손을 들어 질문한다던지, 끝날때에도 제대로 인사를 하고 퇴장한다던지 예의를 지킴으로써 인사담당자 및 사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고, 80점이었던 엔트리 시트도 100점처럼 보이게 만들 수 있습니다!
끝으로
위에서 알려드린 좌담회의 다양한 꿀팁을 활용해보시면, 인사담당자에게 눈도장도 찍고, 내정까지의 길이 더 짧아질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하지? 라는 벽이 아닌, 새롭게 여러분을 어필할 수 있는 또 다른 수단으로 적극 이용해보세요!
참고로 KOREC에 구인공고를 내고 있는 기업들도 선고 과정에 좌담회를 넣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KOREC을 통해 다양한 기업에 지원하셨다면, 이 게시물을 더욱 꼼꼼히 읽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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